[충남도 보도자료] 충남도는 어업 전진기지인 어항을 어업과 레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다기능항으로 집중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 산재되어 있는 국가어항 8개, 지방어항 28개, 어촌정주항 16개 등 52개 어항을 집중 관리한다.
우선 지난해까지 224억원을 투자하여 어항기본시설인 방파제 등을 완료, 국가어항으로 개발 중인 서천 홍원항을 총사업비 725억원을 투자하여 다기능항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2010년까지 다기능시설인 마리나, 낚시잔교, 친수공간 조성 등에 228억원을 투자하여 기반시설을 구축한 후 호텔 등 숙박시설은 민간투자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태안군 소재 안흥항도 다기능항 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실시 중에 있으며 용역이 완료되는 즉시 48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추진할 예정이며 당진군의 장고항도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올해 총 121억원을 투자하여 보령 녹도항, 무창포항과 서산 간월도항, 당진의 난지도항, 서천의 송석항, 태안의 통개항 및 4개항 등 총 9개소의 지방어항을 개발한다.
우선 시행중에 있는 보령 무창포항을 해수욕장과 연계하여 사계절 관광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어항의 친수공간 조성과 관광단지를 병행 추진하여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로 착수된 채석포항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휴식이 가능한 어항으로 건설하게 된다.
이홍집 道 수산과장은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가가 감소하고 급속하게 노령화 되는 등 어업여건이 현저하게 악화되고 있는 점, 그리고 주5일 근무제의 확대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대 등 관광수요와 행태의 변화에 주목하여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어업과 레져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다기능항을 집중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 이후에 어업과 레져, 관광에 대한 충족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개선사항을 발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항 개발사업을 점진적으로 다기능 또는 특수목적항으로 확대개발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