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상생협약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은 지난해 23.9%에서 33.8%로, 하도급은 20%에서 27.6%로 수주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건설사 중 (주)대우건설, (주)포스코건설, GS건설(주) 등의 참여율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道는 지난해 5월 발주기관과 대형(1군) 건설업체, 지역 건설업체 등 4자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 체결했었다.
또 ▲공동도급 및 하도급 수주율 실적공사비 적용 ▲도시개발, 산업단지 인·허가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공동주택건설 5%까지 용적률 인센티브 ▲발주청·대형건설사·건설협회 간담회 ▲道 발주 모든 건설공사 계약체결시 상생협약서 첨부 의무화 등을 실시해 왔었다.
道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발주단계부터 발주청 및 대형건설업체를 방문해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지역건설업체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