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 개최...오는 6일 태안서
낚시어선 50여척 참가
1년 전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던 태안 앞바다에서 강태공들의 학익진이 펼쳐진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낚시채널 FTV는 공동으로 오는 6일 태안 앞바다(만리포 북서방 8㎞ 해상)에서 낚시어선 50여 척과 500여 명의 바다낚시광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해양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관급 바다낚시대회는 이번 국토해양부장관배가 처음이다.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2일까지 한국낚시채널 FTV나 전국의 지정 낚시점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최대어상, 최다어상, 선단별 최대어상, 자연보호상, 최고령상, 최연소상, 숙녀상, 어종별특별상 등 많은 상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안 특산수산물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바다낚시대회는 지난해 12월 7일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1주년을 맞아 ‘살아 숨 쉬는 기적의 현장’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태안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50여 척의 낚시어선이 출조하는 모습은 마치 한산도해전의 학익진을 연상하게 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낚시채널 FTV (☎02-2025-6400, http://www.kfis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