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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해상오염시 국제협력이 가장 중요”

‘2008 태안 국제환경포럼’ 성료...‘주민보상’ 태안환경선언문 채택

2008.12.12(금)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아 태안 오션캐슬에서 열린 ‘2008 태안국제환경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9일 폐막됐다.

충남도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환경·생태·건강·방제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NGO, 정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해 환경복구와 국제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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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태안 국제환경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치고 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서해안 환경복원 및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하는 ‘태안환경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방제활동체계 구축 ▲태안 관련 생태정보 공유 및 복원 ▲자원봉사활동 장려 ▲태안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노력 강화 ▲피해지역에 대한 장기적 지원 ▲정부·지자체·언론 등의 협력 ▲국제공조 강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해양 유류오염사고 극복과 재인식과 생태·건강 영향평가 및 환경복원 방안 등 4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켄 크리스텐센(Kenn Christensen) 덴마크 긴급대응기구 단장은 “해상 오염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사고에 대처하는 국제적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미나 단국대 교수는 “기름유출 사고 직후 주민과 자원봉사자 6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성 건강영향 조사한 결과 방제작업 참여자들의 생체내 납 농도는 1.5㎍으로 비교집단으로 설정된 타 지역 주민의 1.1㎍보다 훨씬 높았다”며 건강영향평가를 장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시재 카톨릭대 교수는 “기름유출 피해의 사회적 영향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으며, 양광호·공주영상정보대학 교수는 “지역이미지를 ‘청정’에서 ‘환경’으로 바꿔 참여관광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기간 중에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가 서해안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한 희망제작소의 세미나도 열렸다.

이완구 지사는 “이번 포럼이 유류유출사고가 가져온 환경·사회적 문제를 되짚어 보고, 생태계 복원과 지역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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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태안국제환경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9일 폐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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