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충남도를 방문한 압델카데르 벤살라 알제리 상원의장이 이완구 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벤살라 상원의장은 국가서열 2위의 위치에 있는 인물. 국빈급 인사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 자리에는 한·알 의원친선협회장 및 알제리 상원 재정경제위원장인 아베드 부가바 등 3명의 알제리 상원의원과 관계자도 함께 했다.

벤살라 상원의장은 현재 알제리 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인프라 구축사업에 우리나라의 신도시 건설현장과 산업단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완구 지사는 충남의 발전된 모습을 소개한 뒤 “현재 추진 중인 알제리 메데아주와의 교류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경제교류를 시작으로 행정·문화·인적교류로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메데아주 부그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건설사업에 국내는 물론 도내 기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국제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알제리
지중해와 접해 있는 북부아프리카에 위치한 자원부국으로 원유 122억배럴(세계14위), 천연가스 45억톤(세계8위)의 매장량을 보이고 있다. 1인당 GDP도 2007년 현재 7천739달러로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경제력이 높은 수준이며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는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