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충남도금고 일반회계를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재지정됐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道일반회계(3조758억원)를 관리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농협을, 특별회계(7천119억원)는 SC제일은행, 기금(3천440억원)은 하나은행을 각각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내년부터 앞으로 3년간(2009~2011년) 해당 회계를 맡아 관리하게 된다.
이에 앞서 道는 지난 15일 道금고지정심의위원회(도의원 2, 교수 2, 변호사 1, 회계사 1, 금융전문가 1, 공무원 2명)를 열고 금고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현행 금고를 수의방법으로 3년간 재지정하기로 참석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임헌용 자치행정국장은 “도내 은행점포망 576개중 488개(84.7%)를 현금고은행(농협 455, 하나 25, SC제일 8개)이 운용하고 있어 도민들의 지방세 납부 등에 편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