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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하늘 열린 날 ‘백제’ 꽃 피운다

백제문화제 오늘 개막…기마군단 행렬 등 볼거리 다채

2008.10.02(목)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하늘이 열린 날 ‘백제’가 다시 꽃을 피운다.
‘비운의 나라 백제’는 ‘후예’들의 손에 찬란한 문화강국이자 교류왕국 대(大)백제로 다시 태어난다.
제54회 백제문화제가 3일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린다.

10일간 부여와 공주, 논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백제향과 기마군단 행렬, 교류왕국 대백제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로 1300년 전 문화강국 백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국내 최대 기마행렬=개막식이 열리는 3일 오후 3시에는 일본과 캄보디아에서 날아온 공연단이 축하공연으로 구드래 공원 주무대를 달군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지난해 인기를 끈 바 있는 대백제국 기마군단이 부여중에서 구드래까지 행렬을 벌인다.

이 행렬에는 전국 최초이자 가장 큰 규모인 185필의 말이 참여해 계백장군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전장으로 향하던 비장함을 연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울린다.

기마군단 행렬에 이어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교류왕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본 ‘스텐노지 왓소’ 축제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선박을 비롯, 각국의 모형배와 동물, 캐릭터 등이 300m 가량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60여개 대북 ‘하늘 진동’=퍼레이드 등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개막식은 부여 천등산과 공주 정지산에서 채화돼 합화된 ‘백제혼불’이 성화대에 안치되면서 시작된다.
이때 60여개 대북의 웅장한 소리가 성스러움을 더하게 된다.

전 KBS아나운서 김병찬 씨와 TJB 김윤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 본 행사는 김무환 부여군수의 환영사와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개회사, 축하 영상 메시지, 이준원 공주시장의 개막선언,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 축하공연에는 태진아와 인순이 등이 출연해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어 형형색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700년 대백제의 꿈’이 부활했음을 알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백제문화제에서는 처음으로 15개국 대사급 외교관 등이 참석해 백제문화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한편 백제문화제 기간 부여와 공주 곳곳에서는 백제향과 농특산물 및 전통주 판매전, 거리 퍼포먼스, 백마강 부교건너기, 향토음식 전시회 등 풍부한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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