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경)에서는 6일 오전 10시 30분 대천리조트 웨스토피아에서 다문화 종사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 종사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 평택대학교 김범수 교수로부터 ‘다문화 가족과 함께 살아가기’란 주제로 강의와 함께 다문화 가족의 수기 발표가 있었다.
 
특히 단순한 학습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배역을 맡아 연기해 봄으로써 다문화 가족 내 갈등의 원인과 문제점을 찾아내고 다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 ‘다문화 가족 내 갈등’을 주제로 역할극을 실시했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민의 긍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사회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자세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 모두는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하면서 긍지 높은 보령시민의 한사람”이라면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조기정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행복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주모임’, ‘가족캠프’, ‘운전면허교육’, ‘요리교실’, ‘컴퓨터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령시에는 574명의 다문화 여성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