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동 구강보건실 성과
의료 취약지역인 도서지역 방문 구강검진 실시
2012.09.14(금) 14:23:24 | 보령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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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 구강보건실이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에 따르면 취약지역인 도서지역 학생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동 구강보건실 운영결과 영구치의 충치 경험자가 대폭 감소하는 등 구강질환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 도서지역 학생들의 구강실태 조사결과 영구치의 충치 경험자가 지난 2008년 40.59%에서 지난해 34%로 나타났으며, 영구치의 충치 미 치료자는 2008년 52%에서 지난해 24.3%로 절반 이하로 감소해 관내 읍?면?동 지역의 학생들보다도 구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구강보건실은 의료 취약지역인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의료혜택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6개 도서 7개 초?중학교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이동차량과 이동장비를 활용해 도서를 순회하면서 충치예방 진료 및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치아를 평생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 및 예방치료와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품격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