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 서천군 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비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두식, 유승순) 회원 30여명은 비인면 선도리 소재 공동묘지의 무연고 묘소에 대한 벌초작업을 실시해 잡초로 무성했던 묘지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판교면에서도 가스렌지 없이 휴대용 부탄가스를 이용해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유영자(69세)씨댁 사정을 알고 서천읍에서 서천가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범재(45세)씨가 20여만원에 상당하는 가스렌지와 가스통을 설치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또한, 시초면이웃사랑후원회(회장 장건용)는 어려운 이웃 및 무료로 운영되는 행복경로당 식당에 김치를 제공하고자 후원회 임원 및 시초면 의용소방대(대장 최남규), 참사랑 봉사단원(단장 구욱현)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초면 초현리 일원에 배추 및 무 등 1,500포기를 심어 4년째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장건용 시초면이웃사랑후원회장은 “태풍으로 인한 채소값 폭등 등으로 올해 김장은 더욱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배추농사가 풍년이 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김치를 전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