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25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서천군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주관, 서천군 주최로 열린 는 이번 행사는 군내 거주 장애인 및 가족, 관내 기관단체장 등 1천 5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모범장애인 등을 표창·격려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을 통해 사회통합의 장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1부 순서인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식 등을 갖고, 이어 2부 순서인 ‘어울림한마당순서’에서는 각설이 마당, 전통예술단 “혼”의 공연 및 장애인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올해에도 장애인 복지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며, “특히, 중증장애인 활동지원과 장애아동 재활치료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생활 안정에 기여토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표창장 수상자는 군수표창 ▲장미정(장항읍) ▲박선산(서천읍) ▲안치선(마서면) ▲홍사향(화양면) ▲이길구(기산면) ▲박자원(한산면) ▲이환복(마산면) ▲김정수(시초면) ▲임용빈(문산면) ▲오혁철(판교면) ▲임길영(종천면) ▲박건식(비인면) ▲유명희(서면) 군의회의장상 표창 ▲박장규(장항읍), 서천경찰서장 표창 ▲임형선(서천읍),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 ▲전사랑(장항읍), 서천소방서장 표창 ▲유재금(서면) 등 총 17명이다.

 한편, 3월말 기준 서천군의 장애인은 군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5,953명으로, 현재 32명의 근로 장애인들이 장애인보호 작업장에서 구직을 통해 재활의 의지를 키우고 있으며, 서천군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설치 운영해 각종 서비스와 지원 등 다양한 복지증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