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지진 재난발생 대비 훈련
공주시는 2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읍·동지역을 대상으로 제387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2012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특히 재난경보발령에 따른 주민대피훈련과 차량통제, 민방위 경보를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기관 간 공조체계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지진과 지진해일 대비 훈련으로 전국 일제 실시되며, 오후 2시 재난위험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15분간 주민 이동과 교통이 통제된다.
특히, 시는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군부대와 함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 등 7대의 긴급차량 행군을 실시한다.
송병선 재난관리과장은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실외에서는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주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비상차로 확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