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미나리, 꽈리고추 등 10여 품목, 5㏊규모
당진시가 한·미FTA 발효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도시 근교농업 육성을 위한 시설하우스 설치를 위해 사업비 8억 4천만 원을 확보하고 달래, 미나리, 꽈리고추, 딸기, 쌈채 등 10여 품목에 대해 57농가의 142동 시설하우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 채소생산단지 5㏊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20일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생산단지 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당진시 학교급식센터와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당진사무소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여농업인의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채소생산단지 중 대호지 달래단지에는 대호지농협(조합장 김동진)에서 1천2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해 농업인의 자부담을 경감시켜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에도 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41농가에 시설하우스 103동을 지원해 3.5㏊의 생산단지를 조성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설하우스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