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당진시 수산물 유통센터’가 제9회 장고항 실치축제와 함께 개장한다.

당진시 수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6월 착공해 9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총 사업비 18억을 사용해 7,209㎡의 부지에 1,153㎡의 1층 건물로 수산물판매장 20개소와 건어물판매장 1개소, 슈퍼 1개소, 화장실 4개소, 관리실 1개소, 72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다.

수산물유통센터 운영자로는 당진수협이 선정돼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출하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갖춰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당진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당진수협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산물유통센터를 임시 개장해 운영 중이며, 장고항 실치축제 개회식 전 개장행사를 진행하고, 유통센터 건립 기여자에 대한 감사패를 실치축제 개회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9회 장고항 실치축제’는 오는 28일 오후2시 2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2일간 석문면 장고항리 일원에서 벌어지며 낙지 속 진주 찾기, 맨손 고기잡기, 뱅어포 만들기, 실치회 무료시식, 수산물 깜짝 경매, 열린 콘서트, 노래열전 등 각종 체험과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