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까지 모시음식 전국 경연대회 참가 접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신(神)의 선물, 한산모시가 이번엔 전국민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한산 세모시의 고장 서천군은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중인 6월 9일, 새로운 모시 음식의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제4회 한산모시 맛 자랑 전국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군은 ‘한산모시 맛 자랑 전국 경연대회’에 참가할 요리명장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시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일반인(주부, 가족)을 비롯해 음식업 관련 종사자, 관련 학교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2명 이내의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상자 중 대상 1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금상 1팀에게는 충청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을 은상 2팀에게는 서천군수상과 각 7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밖에 동상과 장려상, 특별상(아이디어, 디자인) 등 총 25팀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완성된 요리사진과 요리방법 설명서, 참가신청서 1부를 작성해 우편(충남 서천군 마서면 장서로 689,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이나 e-mail(omomj@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대상자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5팀을 선발되며, 6월 9일에 개최되는 제23회 한산모시문화제 특설무대에서 본선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출품작 평가는 주제의 적합성을 비롯해 표현성 및 창작성, 실용 및 보급성 등 3개 항목이며, 서천 특색음식으로서의 모시음식 개발 가능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