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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정산장에 ‘대한독립만세’ 함성 울려 퍼져

2012.04.23(월) 18:40:09 | 청양군청 (이메일주소:qkfrmsl63@korea.kr
               	qkfrmsl63@korea.kr)

정산3·1운동만세현창회(회장 윤홍수)는 4월 20일 정산면 서정리 일대에서 일제 강점기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항일운동사로 기록된 ‘정산 3·1만세운동’재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석화 청양군수, 이종경 홍성보훈지청장, 윤석경 광복회 대전 충남연합지부장, 김인이 청양교육청장 등 기관ㆍ단체장, 학생,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향, 기념식, 시가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산 3·1만세운동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 논산여상 고적대를 선두로 정산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시가지 약 4km를 행진하며 93년 전에 이루어졌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한편, 2012년 정산3·1만세운동 기념 백일장에서는 산동4개면 초·중학생 70명이 참여해 청남중학교 2학년 이종미 외 7명의 학생이 각각 홍성보훈지청장 표창과 정산3·1만세운동현창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정산면 서정리 차미숙씨가 애국애족의 정신을 널리 선양한 유공으로 홍성보훈지청장의 표창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해마다 정산3·1만세운동현창회 주최로 행사를 치르고 있다. 앞으로 산동4개 지역민의 참여로 더욱더 선조들의 숭고한 뜻이 청양의 전통정신으로 승화하고, 그 정신이 후손에게 전달되기 바란다”며 정산 3·1만세운동 의미를 강조했다.

<정산3·1만세운동 약사>
정산3·1만세운동은 기미년 3월1일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홍범섭 선생과 임의재 선생 등이 독립만세운동을 결의하여 4월5일 장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일본 헌병들이 만세운동 참가자 30여명을 연행, 이에 격분한 군중 700여명이 헌병대에 몰려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항거하던 중 권흥규 의사가 일본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권흥규 의사의 시신을 운구하는 과정에서 참여자가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일본 헌병들이 무차별로 발포하여 최윤안 의사 등 아홉분이 현장에서 순국하였으며, 권영진 의사는 헌병대에 붙잡혀가 죽임을 당하였다.

이와 같이 4일간 불붙은 정산지역의 3·1만세 운동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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