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소 추가운영 계획, 노인 돌보미, 이장, 부녀회 등 지역 사회가 함께 운영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해 군정을 빛낸 10대 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사랑의 빨래방이 독거노인, 거동불편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빨래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령과 장애로 인하여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세탁물의 수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탑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생활형 복지서비스로 지난해 부여읍을 포함해 면사무소 6개소에 사랑의 빨래방을 열고 301가구에 772점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사랑의 빨래방 운영은 읍면 공무원, 노인 돌보미, 이장, 새마을 부녀회, 지역의 사회단체가 연계하여 세탁물을 수거하고 다시 배부하는 등 주민이 함께 발로 뛰어 운영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올해 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3개면에 추가로 빨래방을 조성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군민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 장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세탁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및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사랑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