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예산의 60%인 1,438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키로 했다.

태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조기집행 대상사업 예산 2,397억원 중 1,43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반으로 구성된 재정 조기집행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기집행체제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상반기 조기집행 예산은 1,438억원으로 이는 재정조기집행 대상 예산2,397억원 가운데 60% 규모로 지난해보다 2.6% 증가했으며 서민생활안정, 지역균형개발사업 등에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조기집행 대상은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시설사업비, 자산취득비, 용역비 등이며, 사회보장수혜금, 예비비, 공공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는 부작용을 우려해 제외했다.

군은 원활한 조기집행을 위해 매주 1회 수요간부회의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조기집행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주요 집행대상 예산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집행할 계획이며, 직접적인 효과가 큰 3대 중점사업인 사회간접자본확충사업,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