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굿뜨래농업대학 4기 졸업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굿뜨래농업대학 졸업생들이 재학 중에 배운 지식과 농업현장에서 습득한 경험에 대해 상호 활발한 공유는 물론 동문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굿뜨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인 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관제정에 이어 동문회를 이끌 9명의 졸업생으로 신임임원진이 꾸려진 가운데 동문회장으로 선출된 구본승(55·세도면 사산리) 씨는 “굿뜨래농업대학 졸업생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학습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문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신지식 농업인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해온 굿뜨래농업대학에서는 지난해에도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하는 가운데 과정별 기초 및 전문과목, 교양과목과 특별활동, 우수 영농현장 벤치마킹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꾸며진 1년간의 학사일정을 운영해 모두 92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올해 2012학년도 굿뜨래농업대학 신입생으로 친환경농업과(40명)과 한우과(30명), 농촌관광체험과(30명) 등 3개 과정에 모두 10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원서접수는 2월 1일～2월 15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굿뜨래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농업 CEO 육성을 위해 올 한해에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이 갖춰진 학사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