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건소(소장 신순천)는 9일부터 엄사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새해들어 운동을 희망하는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달빛 건강인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몸무게 줄이기는 해마다 떠오르는 새해결심이고 과체중이 건강의 적신호이기 때문에 새해출발과 함께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실행단계에서 어려움에 부딪힌다.

이에 보건소는 새해결심이 작심 3일이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적극적인 운동환경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엄사리, 동아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 박모씨는 실제로 주민들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행정을 펼쳐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꽉 채웠던 대강당의 열기가 움츠러드는 어깨를 쫙 펴게 하면서 힘차고 신나게 땀을 흘리는 강당은 언제나 뜨거운 열기가 넘쳐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년도 운영계획은 시장을 비롯해 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속에서 힘찬 구령과 신명나는 율동이 365일 멈춤이 없는 건강의 수레바퀴가 돌고 돌아 각 가정에 건강이 선물이 될 수 있는 생활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3개월 전부터 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주부는 “출산 후 계속 증가한 몸무게로 인해 허리통증이 심해져 힘들었는데 운동 후 체중감량과 골격근의 스트레칭으로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고 하며 참여의 기쁨과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87회(연인원18,500명) 달빛 건강인 교실을 운영해 엄사지역 시민들의 건강생활실천분위기 형성에 좋은 계기를 마련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