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연계한 공주시의 상생발전방안 연구용역 시민공청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주시는 오는 7월 1일 세종시 출범으로 공주시 일부지역이 편입되어 시세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세종시와 공주시의 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날 열리는 시민공청회는 공주대학교 박치형 교수의 ‘세종시와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전문가의 의견 및 토론 청취, 시민의견 수렴 및 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제시된 의견들은 세종시와 상생발전 방안 연구용역에 검토·반영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로 인해 인구, 지역 등 자원유출로 인한 시세회복을 위해 공주시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 어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야하는지에 대해 전문가의 고견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코자 한다”며 “공주시 미래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와 연계한 공주시 상생발전방안 연구용역의 과업 세부내용으로는 공주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간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정책과제별 추진계획 및 관련 기관별 협력 유도 방안 등이며, 지난해 4월 11일 시작, 오는 2월 4일까지 10개월간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