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나눔 실천도량 (사)나누우리 이사장 월운스님을 비롯해 전국 사찰 스님 및 회원 50여명은 지난 10일 동남구 청당동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회에 쌀 100포대를 전달했다.
(사)나우누리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회(회장 이병두)를 찾아 함께 공생하며, 늘 건강과 발전하시길 바란다며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병두 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베풀어주고 있는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설명절을 앞두고 귀국 동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나우누리는 이날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락배달을 하고 있는 청당동 소재 도광사를 방문하여 쌀 40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도광사 도공스님은 이날 박상옥 청룡동장과 함께 사할린 귀국동포를 위해 봄철에는 위로 민속공연을 실시하고 가을에는 불국사 등 국내 전통사찰 등을 해설사를 동반하여 관광시켜 주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박상옥 동장은 “오랜 이국생활을 끝내고 고국에 정착한 귀국 동포들을 위해 매년 위문품을 전달해주고 있는 (사)나우누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