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천안시청공직협)의 제6대 이종봉 회장(이종봉, 45세, 서북구청 산업환경과)이 취임했다.

천안시청공직협은 12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회장 취임식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제6대 공직협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임원과 부서별 대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열린 이날 취임식은 경과보고, 취임인사, 임원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취임식은 불필요한 형식과 의전을 생략하고 예산절감에 솔선한다는 취지로 초청 인사 없이 자체 행사로 치러져 내실을 기하면서도 품격 높였다는 반응이다.

특히, 제6대 천안시청공직협 출범에 즈음하여 회원들의 기대와 바람을 적은 1천여 장의 희망카드가 전달되어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이종봉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직협 출범 10년을 넘어선 지금 시대는 우리에게 더 많은 변화와 도약이 요구하고 있다.”며, “스스로 억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벗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 “회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소통하면서 더 멀리 뛰겠다.”며,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 깨끗한 공직사회 만들기, 공무원 단체의 새로운 변화 등의 역점 사업 추진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청공직협 제6대 회장에 취임한 이종봉 회장은 지난해 12월 13일 실시한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러닝메이트 사무국장 이은미)로 출마해 투표회원의 96.8%인 1,331명의 찬성으로 당선됐으며,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직장 만들기 △부당한 외풍에 당당히 맞서기 △조직 내 불합리한 행태 혁신 △조직 청렴도 제고와 부조리 척결△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정책 만들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만들기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는 1억 7천여만 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 △참 공직문화 확산 △적극적인 직협 의견 표명 등 28건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천안시청공직협은 전체 대상자 1,749명의 97.3%인 1,702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