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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향긋한 내음이 솔솔~" 황토냉이 출하 한창

웰빙바람 타고 주문량 크게 늘면서 가격도 배 이상 껑충, 항산화작용 뛰어난 강장식품

2012.01.12(목) | 관리자 (이메일주소:
               	)

“쌀뜨물에 된장 한술 푹 집어넣고 두부랑 양파랑 큼지막하니 썰어서 팔팔 끓이다가 이놈 한 움큼 넣어서 드셔 보세요. 감기가 뚝 떨어져요!”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와 신장리 주민들은 요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황토냉이를 수확하느라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처럼 입맛이 없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때 식욕을 돋우는 황토냉이가 제철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서산황토냉이는 비옥한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더 진하고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웰빙바람과 함께 건강식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렸음에도 불구, 주문량을 모두 소화해내기가 버거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즘 서산 황토냉이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 1상자의 가격이 2만8000원 ~ 3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냉이는 수확시기가 농한기인데다 별다른 시설이나 관리가 필요치 않고 농약도 사용하지 않다보니 농가로서는 농한기에 짭짤한 소득을 올려주는 냉이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서산지역에서는 부다니냉이작목반(반장 차성찬)을 중심으로 30여 농가에서 25㏊에 냉이를 심어 연간 1200여t을 생산해 50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제철을 맞은 요즘에는 하루평균 10t가량이 수확되고 있다.

차성찬(63·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부다니냉이작목반장은 “서산 황토냉이는 맛과 품질, 영양 등 어느 면에서도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냉이는 12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수확되는데, 올해는 여느 해보다 향이 짙고 뿌리가 실하다.”고 말했다.

달래와 함께 대표적인 봄나물로 통하는 냉이는 따뜻한 성질로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오장을 이롭게 하는 강장식품이자 활성산소 몰아내는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억제하는 불로장생의 식품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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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들녘에서 동네 부녀자들이 황토냉이 수확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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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들녘에서 동네 부녀자들이 황토냉이 수확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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