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9일 제4대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윤승업씨를 새 지휘자로 임용했다. 이번 충남교향악단 지휘자 공모는 전국에서 25명이 접수해 음악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전국 최초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실기(교향악단과 실연) 및 면접심사 등 실질적인 공모절차를 통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에 의해 선임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속에서 취임한 윤승업 지휘자는 서울예고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지휘과와 동 대학원 콘체르트엑자멘(최고연주자과정) 등을 마쳤으며, 서경대학교 음악학부 겸임교수와 용인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윤승업 지휘자는 인사말을 통해 “공립예술단으로서 지역 현실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운영하고 다양한 수준 높은 연주회로 공주시민은 물론 충남도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향악단 전원이 한마음이 되어 예술혼을 불태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