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시장·군수들이 재출마를 위해 잇달아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부시장·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시·군이 늘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선거관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직 시장·군수는 등록일 순으로 김시환 청양군수(3월 21일), 민종기 당진군수(3월 30일), 최승우 예산군수(4월 2일), 진태구 태안군수(4월 5일) 등 4명이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이명복 부군수, 당진군은 박성진 부군수, 예산군은 최운현 부군수, 태안군은 서범석 부군수가 각각 군수 권한대행을 맡아 군정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전임 군수의 구속과 유죄 확정으로 지난해 7월 2일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 홍성군(이완수 부군수)을 포함하면 도내 권한대행 시·군은 모두 5곳이다.
한편 도내 16개 시·군 중 현직 시장·군수가 재출마 포기 또는 불가(3선 연임) 지역은 아산시와 논산시 2곳이어서 앞으로 권한대행 체제가 되는 지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