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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예산 편성 때 주민 참여한다

홍성군 부패재발방지 종합대책 마련

2010.02.28(일)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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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올해를 부패 척결 원년으로 정하고 ‘복수 검수제’와 ‘주민 참여 예산제’ 실시 등을 포함한 부패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홍성군은 지난해의 비리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기 위해 외부 기관에 ‘청렴 컨설팅’을 의뢰, 부패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의 내용은 우선 물품을 구입할 때 회계 및 검수 담당자가 내역을 함께 검토하는 복수 검수제(檢收制)를 도입하고 사무관리비 구입 내역을 내부 공개키로 했다.

또 주민 참여 예산제를 도입해 예산의 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감시를 강화하고 사회단체 보조금 공모와 집행 내역을 공개하며, 주민 명예감사관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공무원은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회식뿐 아니라 방문객 접견, 민원인과의 사적 만남을 자제하는 한편, 계약업체 대표에게는 부패방지 협조 서한문을 보내 청렴서약을 받기로 했다.

홍성군 정택동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대책에 대해 “청렴한 홍성 건설을 위해서는 600여 공직자의 자정 노력과 함께 주민의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비리 가담자들 중징계

한편 충남도는 지난 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 공금 횡령에 가담한 홍성군 공무원 33명에 대해 강등(降等·직급을 낮춤)과 정직(停職·직무에서 배제함) 등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들을 비롯한 홍성군 공무원 108명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거짓으로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꾸며 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번 징계 의결에는 공소 시효가 지났거나 경징계 대상자,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공무원은 제외됐다.

■ 금산군 컴퓨터에 팝업窓

금산군은 공무원의 부패 방지와 사명감 재정립을 위한 자가진단학습(셀프체크러닝) 시스템을 지난 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내부 전자문서 유통망인 행정포털시스템에 접속할 때 자동으로 팝업(pop-up) 창을 띄워 공무원의 공통 실천과제를 학습하고 고객 마인드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 태안군 ‘클린 명함’ 활용

태안군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직 부패와 관련,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클린 명함’을 사용하도록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명함에는 ‘모든 업무는 법령의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 ‘부당한 이권 개입과 청탁을 하지 않겠다’ 등의 문구를 넣었다.

금산/길종숙 기자 gjs6467@hanmail.net
홍성/한병래 기자 hanhb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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