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3회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가 지난 15일 폐막했다.
이날 공주시 금강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용민·이한빛·최봉준 감독이 공동 연출한 ‘데브리스’(DEBRIS·파편)가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공주시 주최,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주관으로 지난 11일부터 5일간 금강둔치공원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는 만16세~29세 사이의 젊은 영화인들이 제작한 33편의 본선 진출작이 경쟁을 벌였다.
대회 상금은 총 1억원 규모로 국내 단편 영화제 중 최대 규모이다.
<수상작>
▲최우수작품상 : 구성모·홍성윤 ‘인비저블’(invisible)
▲특별상 : 이지숙 ‘세상에 공짜는 없다’
▲최우수연출상 : 정재웅 ‘바람만 안 불면 괜찮은 공기’
▲최우수연기상(이덕화상) : 류현수 ‘막장’
▲각본상 : 변성빈 ‘미행 토끼’
▲촬영상 : 김홍기 ‘외출’
▲애니메이션상 : 박근태 ‘더 부처’(The Butcher)
<사진>제3회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가 진행 중인 공주 금강둔치공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