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주여성이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서천군 시초면에 사는 다문화 이주여성 20여명은 김장채소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키로 하고, 지난 16일 시초면 선동리 농장에 김장용 채소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이주여성을 비롯해 희망근로 참여자,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문화 이주여성을 한국문화에 참여시켜 이곳 생활의 적응을 돕는 다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다문화 이주여성과 생활개선회원 등 40여명이 모여 다문화가족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김치를 서산시생활개선회(회장 이숙하)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보며 한국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들은 주로 덜 매운 백김치와 보쌈김치 담그는 방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서천/조정자 기자 jjj1170@hanmail.net
서산/김영선 기자 noblesse0550@hanmail.net
<사진>
1.서천군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이웃돕기용 김장 채소를 심고 있다.
2.서산시 다문화 이주여성과 생활개선회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