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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올림픽 영웅’들 충남 품에 안기다

도체육회, 양궁 금메달 박경모·역도 이배영 등 104명 영입

2009.01.06(화)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2008 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경모(34)가 충남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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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궁 박경모(왼쪽) 선수와 역도 이배영 선수.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부상으로 넘어지면서도 바벨을 끝까지 놓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 ‘미소천사’ 이배영(30)도 ‘충남 가족’이 됐다.

충남도체육회는 올해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위 입상을 목표로 박경모와 이배영 등 우수 선수 104명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박경모와 이배영은 각각 공주시청과 아산시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충북 출신인 박경모는 충북상업고를 졸업한 뒤 1993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돼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박경모는 같은 해 코리아 국제 양궁대회와 2006년 양궁월드컵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부상으로 메달에서 멀어지는 순간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올림픽 정신’ 보여준 이배영은 전북 순창고와 조선대를 거쳐 6년간 경북도개발공사에 몸담았다.
이배영은 시드니올림픽과 아테네올림픽,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 연이어 출전해 아테네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전국체전 6년 연속 3관왕으로 18개의 금메달을 경북에 안기기도 했다.
이배영의 입단환영식은 7일 오후 3시 아산시청에서 열린다.

도체육회에서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은 이 외에도 검도의 서성광(천안시청)과 하키 김다래(아산시청), 펜싱 신아람(계룡시청), 사이클 황인혁(금산군청)과 최형민(〃), 우슈 김태호(도체육회),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복싱 서동식(보령시청) 등 국가 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도체육회는 한편, 도청 볼링팀과 천안시청 레슬링팀을 맞트레이드 했으며, 도체육회 양궁팀이 공주로, 공주시 씨름팀이 태안으로, 태안군 육상팀은 도체육회로 이관해 올해 전국체전을 대비했다.
도체육회는 또 복싱팀과 남자 사격팀, 펜싱 사브르팀, 배드민턴팀 등을 각각 보령과 서산, 계룡, 당진군을 연고로 창단할 계획이다.

충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지리적 잇점 등을 최대한 살려 개최지인 대전에 이어 4위(5만점)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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