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초고속 후뚱(후천적 뚱보)의 결정적 원인은 운동부족이다.
성인이 ‘1만보’ 걸었을 때 약 400kcal를 소비한다. 점심(불고기 백반)과 저녁(삼겹살)으로 먹은 칼로리는 총 4170kcal. 40대 남성 권장 섭취량 2400kcal의 1.7배다.
2016년 한국인의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2353kcal, 여성의 경우 1688kcal로 5년전(2361kcal, 1700kcal)에 비해 오히려 약간 떨어졌다.
그런데 운동량은 확 줄고 있다. 2005년 60.7%에서 2016년 39.6%까지 떨어졌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로 따지면 2014년 첫 조사 당시 58.3%였는데 2016년엔 49.4%로 낮아졌다.
성인 걷기 실천율도 남성의 경우 2005년 62.4%에서 2016년 40.6%로, 여성은 2005년 59.0%에서 2016년 38.6%로 떨어졌다.
/김태신 ktx@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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