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지원센터)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신활력추진단)이 지속가능한 농촌과 주민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가졌습니다. 성과공유회는 ‘2023 당진시 마을공동체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었는데요. 신활력추진단의 농촌홍보단들은 행사장 입구 포토존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인화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농촌홍보단은 2022 신활력사업인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양성된 활동가들인데요. 이후 역량강화를 위한 카드뉴스, 블로그, 인스타, SNS, 영상제작 교육을 받고 농촌을 기록하며 '하와유당진'소식지를 발행했다고 합니다. 영리단체로 가기 위한 컨설팅 교육 후 2024년에는 '하와유당진' 소식지도 기획에서 제작까지 도전할 거라고 하네요.
전시실에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소개, 공동체 활성화, 소통과 홍보, 조사와 연구, 연대와 협력, 마을기자단, 거점센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성과공유회에 전시되는 전시물들은 마을지원센터와 신활력추진단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온 결과물들인데요. 마을 어르신을 위해 주민이 직접 제작한 문패, 마을주민이 아이디어를 모아 개발한 케이터링, 마을 자원을 활용해 만든 천연 꽃물 손수건 등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회식 전 진행한 부스체험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시민들은 우드버닝, 햄버거 만들기, 비누 만들기, 풍선아트, 희망마을 키링만들기 체험을 하며 눈·코·귀·입·손이 즐거운 오감만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시품목도 관람하고, 부스체험도 하다 보니 슬슬 배가 고픈데요. 점심 도시락은 당진시 주민공동체 모임에서 정성을 가득담아 준비했다고 합니다. 연지마을의 연잎밥, 검은들권역의 매실청 샐러드, 황토권역의 소불고기, 푸레기마을의 삼색두부, 올미마을이 제공한 된장국 등 도시락을 제공 받은 시민들은 절로 감탄했는데요. 시민들은 입맛을 사로잡은 정성가득한 도시락에 '소문난 잔치에 정말 먹을 것이 많았다'며 감탄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이른 오전에 당진시 농업·농촌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당진시 농업·농촌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지난 10월부터 한 달여간 농촌 활력 제고 및 청년과 농촌 간 상생 모델을 발굴했다고 합니다. 개회식 후 농업·농촌 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을 했는데요.
△장려상: 숭리당당진(임종혁·김재혁·김태윤/백석대 - 당진의 쉼표 주(酒)), 당진愛빠진녀석들(박지훈·권예진·이상준·조은진/백석대 - 글램핑 with 월출(月出)), A.C.E(Agriculture Contact Economy)(정지훈·김수민·박경민/충남대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농업 인재 육성), 당신이 짱이랍니다(노민정·홍지현/청운대 - 푸드 투게더), 혁규니와 아이들(목혁균·안태혁·유다솜/중부대) - 홈 스테이(레트로)), 당진 농촌 maker(김범수·이병학/공주대 - 합덕제 프로젝트), 푸드트립(송준형·김민형/공주대 - 소시지 선물(지역의 맛과 일자리를 선사하다))
△우수상: 일당백팀(박소현·박시연/공주교육대 - 짐은 가볍게 정은 두텁게, 채움 프로젝트)과 신성아띠팀(정민진·류수정·김혜진/신성대 -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제과제빵 제품 개발), 건오하래팀(건강하게 오래오래)(최권진·최기현·김찬솔·신효승·한시호/세한대 - 당진 에이지웰”AgeWell")
'당진에이지웰: IoT 헬스케어 악력기를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발굴한 '건오하래'팀은 로컬 탐방 활동(마을회관 2개소)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과 어르신 피드백을 통해 사업 실행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하네요.
△최우수상: 죽빵 (김주희·신현욱·이동주·윤서진/청운대 - 로컬푸드 원데이 클래스 및 카페 운영)
△대상: 당진? 오히려좋아?!(정주혜·노경민·백효진·이강산/백석대 - 당찬 당팜(홈파밍 시스템 구축)
당진시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단장 김건준)은 선정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2024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신활력을 불어 일으킬 청년들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시상식 후 오프닝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합덕풍물패, 약시시니어라인댄스, 랫즈치어, 쭘마난타, 트로트 가수 당찬의 무대가 이어지며 시민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순성면 성북리 이옥희 마을해설사(순성면 성북리 방문객에게 마을을 소개)의 사례발표와 송산면 부곡리 한윤숙(스마트폰 기초교육 수강)의 마을사업 성공 사례발표와 함께 사회적협동조합 좋은이웃 이정원 대표의 지역공동체 서비스사업 사례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발표자들은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점 등을 발표했습니다.
신활력추진단 김건준 단장은 “이번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액션그룹이 1년 동안 노력했던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농촌,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2023 한 해 동안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당진시마을공동체의 많은 활동을 엿 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내년에는 더 큰 성과로 나타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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