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청수동과 청담동은 이전 천안의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외곽에 위치한 곳이지만 새롭게 조성하고 개발되는 도시여서 오히려 여유로움과 최근 신도시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부분의 특색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 가볼 곳도 아파트 단지와 여러 상가들이 둘러싸고 있음에도 마치 안에 들어가 있으면 차타고 시 외곽으로 나가야 만날수 있을거 같은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공원입니다. 
처음 시작은 육교에요. 저는 상하나 좌우가 균형있게 대칭을 이루는 조형물에서 아름다움을 느껴요 천안 청담동에 있는 오늘 목적지 바로직전에 육교가 기하학적인 구조와 좌우대칭 그리고 청록의 포인트된 바닥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워보이네요.
육교에서 바라보는 공원 옆 도로입니다. 도로가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 운전시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주변의 가로수와 주거 건물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곡선특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네요.
청담동은 친환경적인 부분이 부각된 신도시인만큼 자전거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요.
공원의 입구부분부터 한쪽이 벌써 나무들이 울창하네요.
공원 한쪽에는 테니스 및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어요. 도대체 천안은 운동과 문화에 얼마나 진심인걸까요?
가을이 되어서 나무들이 모두 갈색으로 물들고 마치 길쭉하게 뻗은 모양이 마치 외국같은 정취를 주기도 하네요.
청담2공원에는 곳곳에 유아숲체험장이 있어요. 요즘에는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오히려 숲유치원을 보내고 주말캠핑을 가서 자연을 만나는데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에서 숲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니 너무 좋네요.
저는 유아가 아니기때문에 숲체험장을 지나서 쭈욱 올라갔습니다.
중간중간에 쉼터도 있고 운동시설들도 있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5분전만 해도 분명 아파트가 빽빽한 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주변을 둘러봐도 나무밖에 보이지 않네요.
중간에 곤충을 관찰할수있는 통나무 더미가 보였어요. 공출들이 좋아하는 먹이들로 구성된 나무인가봐요. 하지만 저는 곤충을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만 찍고 후다닥 내려왔답니다.
처음 입구에서 20분정도 걸으니 반대쪽 입구가 나왔어요.
이쪽 입구에서도 테니스 코트가 인접해 있네요.
먼지 털이기로 먼지를 털어내고 오늘 산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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