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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2년 12회차 충청남도영상소식

2022.03.28(월) 15:12:20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12회차 헤드라인 뉴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D-200···성공개최 다짐
코로나19로 2년 연속 미뤄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오는 10월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치러집니다.
자막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오는 10월 개최
엑스포 조직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로
평화 수호자로의 군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자막 : 성공 개최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다짐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그림도 공개했습니다.
자막 :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 주제
'케이 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펼쳐지는데요.
자막 : 10월 7일~23일,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펼쳐
군악의장 콘서트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자막 : 군악대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 군무기 탑승 체험과 가상 사격훈련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계룡대 영내투어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요.
자막 : 군무기 탑승, 병영 훈련 등 체험 전시
코로나19로 개최가 미뤄진 지난 2년 동안
인근 광역도로 개설 등 각종 SOC 연계 사업도 마쳤습니다.
자막 : 인근 광역도로 개설 등 SOC 연계 사업도 마쳐
특히 세계인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과 사고 예방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인데요.
자막 : 국제행사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주력
196억 원 이상이 투입돼 4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마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첫 삽···내년 말 가동
디스플레이산업 세계 1위인 충남이 세계 시장에서의
초격차 실현을 위해 추진해 온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 차세대 핵심인 OLED 신기술 발굴과
소부장 국산화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센터는
15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들어서는데요.
내년 말 완공되면 고용 7567명, 생산 1조 547억 원,
부가가치 4066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남 소득 역외유출률 5년 사이 6.2%p 감소
충남에서 생산한 부가가치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득 역외유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의 역외 유출 금액은 2015년 26조 원 규모에서
매년 줄어 2020년엔 약 23조 원으로 3조 7천억 원가량 줄었는데요.
다만 2019년 기준 충남의 역외유출액과 규모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도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충남도-77개 건설사, 중대재해 예방 실천 다짐
최근 전국적으로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건설 업체 77곳과 업무 협약을 맺고,
중대재해 예방과 상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협약 기업들은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산업재해가 이어지는 데 공감하고
재해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이와 함께 현재 2.3% 수준에 머물고 있는
도내 아파트 공사의 지역 기업 하도급 비율을
올해 말까지 1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12회차 충남한바퀴 충남의 무형 유산을 잇다 “장운진 대목장”
충남의 무형 유산을 잇다!
자막 : 충남의 무형 유산을 잇다

오늘은 충남 유일의 대목장!!
장운진 선생님을 찾아
서산시 부석면으로 출발합니다.
자막 : 충남 유일의 대목장을 찾아서

장소자막 :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장운진 대목장 전수관

장운진 대목장 / 충남무형문화재 제55호
안녕하세요?

이건 뭐예요?
뭐 만들고 계신 거예요?

이게 대량(대들보)인데 하중을 받기 위해서
저쪽에서 건너오는 거(작은 들보)를
잇기 위해서 지금 파고 있는 거예요

나무로 집을 짓는 목수,
도편수라고 불렸던 대목장!!
자막 : 나무로 집을 짓는 목수

자막 : 도편수라고 불렸던 대목장

열다섯 살에 목수 일을 시작한 장운진 선생님은
50여 년, 우리나라 목조 건축의 역사와 함께하며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데요.
자막 : 열다섯 살에 목수 일을 시작한 장인

자막 : 우리나라 목조 건축의 역사와 함께하다

장인의 곁에는 기술 전수자들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자막 : 든든하게 장인의 곁을 지키는 전수자들

제가 옆에서 이렇게 지켜만 봐야 할 것 같아요

이게 지금 세종으로 갈 거예요
세종 한옥마을로 가고
공주 갑사 옆에 신원사로도 가고

네 맞아요, 신원사

조립만 하면 딱딱 준비되는 거예요

아~ 그래요?

나중에 완성된 모습도 너무 궁금하네요

여기 보니까 나무도 엄청 많고
나무 규모가 엄청 커요

자막 : (장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마어마한 양의 나무들

이게 그러면 나중에 하나의 집이 되는 거예요?

그렇죠, 집이 되는 거죠

집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려요?

완공하자면 일 년 내내 해야 돼요

이걸 일일이 다 수작업으로 하시는 거예요?

그럼 수작업으로 해야지

자르고 깎고 다듬고!
자막 : 자르고 깎고 다듬고

못을 쓰지 않고,
일일이 사람 손으로 이음새를 만들어
나무를 끼워 넣는 방식은
자막 : 일일이 이음새를 만들어 나무를 끼워 넣는

한옥의 까다로운 건축기법인데요.
자막 : 한옥의 까다로운 건축기법

이건 일하시다가 다치신 거예요?

아... 선생님 진짜 이 손에 모든 세월이 느껴지네요
그냥 손이 너무 단단해요

목수를 45년 했네요

그럼 대목장이시면 집만 만드시는 거예요?
조그만 건 안 만드세요?

여러 가지 조그만 것도 만드는데
아나운서님 뭐 좀 만들어드릴까?
강조자막 : 뭐 좀 만들어드릴까?

저희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주신다는 장인!!
나무부터 고르시는데요?
자막 : 나무부터 고르시는데...

제 키보다 커요~

큰 거요. 크지

아니 대체 어떤 걸 만들어주시려고 그러세요??

자막 : 쓱싹 쓱싹

자막 : 사사삭~

자막 : 돌돌돌돌~~

자막 : 톱톱톱톱

자막 : 순식간에 “도마” 완성

이거 가볍잖아, 가볍지

장인은!
정말 가볍게 도마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자막 : (번쩍번쩍 효과) 무형문화재표 도마

자막 : (촬영진을 위해) 2개 더!!

시간이 있었으면 더 잘 만들어줬을 텐데...

아니에요, 너무 예뻐요
근데 아까워서 여기에다 요리를 못하겠어요

여기가 우리 집이에요

우와~~
여기에요?
직접 지으신 거예요?

그럼 직접 짓지 누가 지어주겠습니까?

짓는 데는 얼마나 걸리셨나요?

한 2년 놓고 지었는데

이 오른쪽에 있는 얘들은 뭐예요?

이건 포집인데, 이건 우주포
정보자막 : 우주 : 건물의 모서리 부위에 설치한 기둥

우주포가 뭐예요?

기둥에서 기둥으로 가는 귀포라는 얘기예요

정보자막 : 귀포(귀공포) ? 지붕 처마를 지탱하기 위해
기둥 위에 놓이는 구조물
(한옥의 멋을 더하는 역할)

얘는 뭐예요? 이익공?

이건 1출목 2익공 집이라고
이익공 집은, 일제공, 이제공 해서 이익공
여기는 장여인데, 더 이쁘게 하기 위해서
세 개를 만들어 놓은 거지

정보자막 : 익공 ? 간편한 방식의 공포
‘소의 혀’ 모양으로 전승

정보자막 : 장여 ? 대들보와 직교하는 도리 하부에 덧대는 부재

장인이 결혼하면서 지은 이 한옥의 구석구석에는
아름다운 전통 한옥의 멋을 알리고
대목장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자막 : 26살, 장인이 결혼하면서 지은 한옥

자막 : 대목장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전시와 체험장 마련

이거는 도구들 아니에요?

공구인데, 내가 쓰던 공구들인데
지금은 기계화되면서 자꾸 사라지고...
(필요한 공구는) 만들어 쓰고

아.. 선생님이 쓰시던 거예요?

이건 (나무 껍질) 박피할 때 쓰는 거예요

무슨 활도 있어요

이건 활비비예요
활비비를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비벼

아~~

뚫리잖아, 이렇게 하면

장인이 직접 나무로 깎아 만든 전통 도구들까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자막 : 장인이 직접 만든 전통 도구들

어떻게 하다가 이 대목장 일을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본래는 우리 아버지도 목수였어요
자막 : 대목장 장세봉 선생님의 다섯째로 태어난 장인

(집이 가난해서) 열여섯 살부터 머슴을 살았어요
머슴 살러 간 곳이 그 집이 집을 고치고
새로 짓고 하는데
거기서 데모도(기능공을 돕는 조공)를 하다 보니까
그게 재미가 있어
재미가 있다 보니까 어깨너머로 많이 배우고
아, 내가 살아갈 길은 이거구나

그리고 또 이 목수 일을 해도
아무리 큰 나무를 갖고 주물러도
어려운 줄을 몰랐어

그리고 이제 이 하나를 완성해서 다 조립해서 놓으면
아무 실수 없이 맞춰놓고 나면
내가 한 거 같지 않아요, 기분이
이거는 참, 무슨 신이 한 거 같지

충남의 문화재 보수는 거의 내 손을 안 거친 데가 없어요

어떻게 하시다가 문화재 복원까지 하시게 된 거예요?

양옥이 생겨나니까 한옥이 자꾸 사라지더라고
어느 날 나무를 캐러 가니까
(어떤 사람이) 나무를 크게 캐
내가 그 사람한테 뭐 하려고 이렇게 나무를 크게 캐냐 했더니
아, 문화재도 몰라요? 이러더라고

문화재요?
그거 일 좀 할 수 없냐고 했더니

우연한 기회에 입문한 문화재 수리 작업!
자막 : 1995년 문화재수리국가기능사 합격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손재주와
나무 이음새에 머리카락 한 올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한 작업 능력이 알려지며
장인은 충남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됐는데요!
자막 :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손재주

자막 : 나무 이음새에 머리카락 한 올도 허용하지 않는 솜씨

서산 부석사 대웅전부터 서천 문헌서원,
공산성 공북루, 아산 외암마을 등
장인의 업적은 끝이 없습니다.
정보자막 : 서산 부석사
서천 문헌서원
공주 공산성
아산 외암마을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으실까요?
자막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계획은 내가 힘이 닿는 데까지는 하여튼 갈 예정인데
힘이 끝까지 갈라나 모르겠네
더 좀 해서 (제자도) 양성 시키고
(전통 목조건축 기술이) 후대 자손들에게도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나무에 온기를 불어 넣으며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잇는 사람들
자막 : 나무에 온기를 불어 넣으며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잇는 사람들

전통 한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서
그들이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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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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