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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한바퀴] 겨울에도 따뜻한 마을 ‘논산 양지뜸 마을’

2022.02.28(월) 15:02:35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8회차 충남한바퀴 겨울에도 따뜻한 마을 ‘논산 양지뜸 마을’
아직 찬바람이 매섭지만
햇살 만은 따뜻했던 어느 날~!!
자막 : 햇살 따뜻한 날

겨울에도 따뜻한 마을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자막 : 겨울에도 따뜻한 마을이 있다!?

마을 전체가 갤러리라고 불릴 만큼
풍경이 아름다운 이 마을!
논산 양지뜸 마을 이야기 시작합니다.
자막 : 마을 전체가 갤러리
“논산 청동 1리 양지뜸 마을”

장소자막 :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데요!

와~ 이거 보세요
햇빛 밝은 청동 1리
이게 도예품인가?
도자기로 작품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논두렁과 도자기의 조화가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야트막한 산에 둘러싸인 이 마을은
육십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데요.
자막 : 야트막한 산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촌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기 주민이세요?

조성일 / 마을 이장
네 주민이고 또 이 마을 이장입니다

도자기 만지고 계시던데
이거 등불 맞죠?

어제 등이 안 들어와서
왜 안 들어오나 보고 있습니다
이게 저녁이면 불이 들어오거든요

자막 : 저녁에도 따뜻한 마을!

근데 어제는 안 들어오더라고요

들어오는 길에 도자기들이 있더라고요
저것도 등불 맞죠?

네, 다 등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막 : 마을 안전 지킴이 “도자기 보안등”

벽화도 지금 심상치가 않거든요
그림도 있고
이게 다 뭐예요?

예전에 마을 유래가 있어요
예전에 토기를 굽던 마을이었는데
자막 : 예부터 토기를 굽던 마을 “청동 1리”

도자기를 굽던 유래를 따라서
양지뜸 도자기 굽는 마을이라고 해서
2012년부터 이 마을 가꾸기를 시작했어요
자막 : 2012년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

지금 십 년 째 도자기를 테마로 가지고
마을을 계속 꾸미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토기를 굽던 마을 고유의 이야기를 살려
마을을 가꾸고 정비해
“양지뜸 도자기 굽는 마을”을 탄생시켰는데요.
자막 : “양지뜸 도자기 굽는 마을”로 재탄생

도자 예술을 통한 차별화된 마을 디자인으로
행복농촌 마을 성공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자막 : 도자 예술로 차별화된 마을 디자인

자막 : 행복농촌 마을 성공 사례가 되다!!

도자기로 우체통도 만든 거죠?


우체통도 도자기로 되어 있고
도로명 주소 이 형태가 해를 상징해요
우리 마을이 양지뜸이고
그래서 해 모양과 마을과 동네 화합을 의미하는 선으로
명패와 도로명 주소를 만들어서
우리 마을 전체가 이 명패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명패도 직접 만드신 거예요?

명패는 제가 만든 거예요
제가 사실은 도자기를 하거든요
이런 것들은 주민들과 같이 디자인을 해서
만드는 건 제가 만들었어요
자막 : 뿌듯 뿌듯

아~ 아니 예술가세요?

네 도예가입니다
자막 : 도예가 조성일 이장님

그러세요?

마을 전체를 도자 갤러리로 만든
양지뜸 마을 조성 사업은
도예가인 조성일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의 함께 이루어낸 결실인데요.
자막 :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이룬 결실

이건 주민들이 직접 그리신 거예요?

너무 잘 그리셨는데요?

주민들도 그리고 주변에 있는 학생들이 와서 같이 좀 그리고

마을의 분위기를 더욱 따스하게 해주는
담장 갤러리는 이제 마을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자막 : 마을 분위기를 따스하게 해주는 담장 갤러리

안녕하세요?
신영숙(92세) / 마을 주민

반갑습니다

어머니가 그리신 그림도 있어요?

근데 잘 못 그렸어~

이거 그리신 거예요?

예, 이거, 신영숙!

저녁이면 야광 나고 불 켜고
반짝반짝하면
명동 거리에 지지 않아
서울 명동 거리 비켜라
여기가 명동 거리다~!
강조자막 : 여기가 명동 거리다~!

이 마을에는 자랑거리가 더 있는데요!

마을회관 옆으로는
이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동우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자막 : 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우물”

윤여길 (79세) / 마을 주민
내가 여기 온 지가 오십 년이 넘어요
근데 그 이전부터 있었대요
여름에는 이 물이 엄청 시원해요
그리고 겨울에는 예전에 여기서 빨래를 할 때
집에서 언 빨래를 가져다가 여기에 넣으면 다 녹아요

그렇구나

예전에는 세탁기가 없고 그러니깐...
여기에 뺑 둘러앉아서
빨래를 하고 이야기도 해가며
여기가 말하자면 우리 부인네들의 다방
강조자막 : 말하자면 “부인네들의 다방”

다방^^

하하하

저쪽으로 가면 큰 느티나무가 있고~

유서 깊은 마을에는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가 꼭 있죠~!

어떻게 그렇게 다정하게 오셔?

아우~ 네 반갑습니다

정규성(83세) / 마을 주민
이 나무는 진짜 오래된 것 같은데...

아마 400년 이상 됐을 거예요

400년이오?

아직도 자라고 있는 나무인 거죠?

무성하죠

그전에 우리가 어렸을 때
위로 들어갑니다, 저 안으로
그 안에 숨어있는 거야

여기가 보면 메워졌잖아요

그러네요

여기가 이만하게 커서 어렸을 때 숨바꼭질하고 놀았대요

아직도 성장 중인 마을의 노거수를 지나
늘 푸르른 소나무 숲길까지!
자막 : 충청남도 100선에 선정된 “소나무 숲”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자막 : 마음이 편안해지는 마을 산책

여러 가지 사진들이 있네요

주민들이 같이 (마을 가꾸기를) 했던 사진들

이 사진 보니까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는지
볼 수 있는 그런 사진들이에요

지금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죠

자막 : Q. 이장님의 꿈은??
우리 마을은 이제는 귀촌하는 사람들도 많고
인구가 조금씩 늘다 보니까
우리 마을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마을 공동체 활동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고
또 한 가지는 마을 전체가 예술, 전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자연과 사람,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도자 갤러리 마을~!
자막 : 자연과 사람,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마을

올봄에는 햇살 좋은 양지뜸 마을에서
따스한 기운을 받아 가시면 어떨까요?
자막 : 햇살 좋은 “논산 양지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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