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CNI TV]서산 심비디움, 천문기상과학관

2013.01.31(목) 15:30:12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2013년 계사년 한해가 시작한지도 어느새 2주가 지났는데요. 지금 서산에는 새해의 시작과 함께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한 곳이 있습니다. 한해의 복을 선사한다는 신비의 양란 심비디움 출하 현장과 붉은 태양과 반짝이는 별을 보며 하늘소원을 빌 수 있는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이 바로 그곳인데요. 겨울이라 더 바쁜 서산의 명소와 명물을 찾아 지금 떠나 봅니다.

먼저 찾은곳은 서산하고도 음암면 성암리 높은 산을 뒤로하고 하우스가 펼쳐져 있는데요. 이곳에 첫번째 복을 가져다 주는 서산의 명물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푸른색 사이로 고운 빛깔의 꽃이 눈길을 사로 잡죠?

현장음 / 내 효자 보물 1호 심비디움 여기 있습니다!!

사내의 복을 가져다 준다는 양란. 심비디움이 서산의 명물, 효자 보물 1호입니다.

서산에서 재배되는 양란의 일종인 심비디움은 꽃의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되어 개화기간이 길고 색깔이 선명해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덕재 대표 / 'ㅂ'농원
여기에는 황색계통과 적색, 그린색 이렇게 3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제 농장은 2천 2백평 정도 되고, 우리 법인 전체가 소유한 평수로는 약 2 만여평 정도가 됩니다.

심비디움은 특히 겨울철에 가정이나 사무실등에서 2~3개월 정도 꽃을 볼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식물인데요.

이덕재 대표 / 'ㅂ'농원
개화시기가 겨울철이라서 겨울철에 성수기를 맞이하게 되고, 또 중국에서는 심비디움을 춘절에 선물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황색계통을 주 품목으로 해서 중국으로 수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정과 같은 중국의 춘절에는 부를 상징하는 노란색 심비디움의 인기가 높아
춘절을 앞둔 요즘이 최고 성수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심비디움은 어느정도 길러야 성품이 되는 걸까요?

이덕재 대포 / 'ㅂ'농원
약 40개월 걸리는데 온도는 15도~16도 정도 또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키고 정성을 들여야 좋은 상품으로 탄생이 됩니다. 말도 마세요. 얼마나 추운지 금이야 옥이야 내 몸보다 더 소중하게 키웠습니다.

출하가 한창인 요즘에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출하작업이 진행 됩니다. 먼저 성품이 될 만한 것부터 고르는 작업부터 하고요.

현장음 / 이 정도면 괜찮네!!

이덕재 대표 / 'ㅂ'농원
좋은 상품을 90cm~100cm정도 크기로, 꽃봉우리 상태가 부풀어 오른 것. 단, 만개한 꽃은 기준 미달이되서 안됩니다.

꽃이 너무 활짝 피면 중국으로 건너가는 동안 시들 수가 있어서 출하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품으로 분류가 끝난 것은 보기 좋게 포장을 해야 하는데요. 여기에도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덕재 대표/ 'ㅂ'농원
포장을 할 때에는 꽃 송이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서 포장을 해야 합니다.

정성스레 40개월동안 키워온 심비디움이 고운 옷으로 갈아 입으면 출하준비가 끝나는데요. 그럼 이제 바로 중국으로 가느냐. 아닙니다. 중국으로 가기위해서는 또 거쳐야할 관문이 있는데요.

이덕재 대표 / 'ㅂ'농원
각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 물류센터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서산시 양란수출물류창고 인데요. 20여 농가에서 손질되어 모아진 양이 6만 5천분정도라고 하니까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거기다 모두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실어야 하니까 키우는 정성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그래서 출하를 앞두고 심비디움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이 애뜻하답니다.

홍석흥 / 서산시 음암면
3년간 금이야 옥이야 키운 상품인데 어떻게 보면 딸 시집보내는 마음이고, 시원하고 어떻게 보면 약간은 섭섭합니다.

지금까지 10억원 넘게 수출을 했고 이달 말까지 20억원정도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강민규 대표 / 서산양란수출영농조합법인
두 컨테이너를 예상하고 출하량을 계산했고, 한 컨테이너에 약 2천 5백분 정도 실리고, 두 컨테이너 해서 5천분인데 컨테이너 당 중량은 약 10톤 가량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종류는 심비디움을 선적하고 있고, 중국에서 선호하는 황색계열 70%, 적색 20%, 기타 10%로 구색을 맞춰서 컨테이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다오 심비디움아~

심비디움을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한해를 시작하면서 하늘의 기를 받아 더 큰꿈을 기를 수있는 바로 이곳인데요. 입구에서 부터 범상치않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현장음 /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서산의 이러한 과학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 천체 투영실 등 천문에 관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정훈 교육팀 /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2010년 9월 1일 정식 개관 되었으며 천문기상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관입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산 출신의 고려말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김정훈 교육팀 /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류방택 선생님은 고려말 최고의 천문학자고 조선초에 만들어진 석각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가 만들어질 당시 별자리 계산을 맡으신 분입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둥근 원안에 별을 다양한 크기의 점으로 새겨 넣은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만들어진 천문도 입니다.

과학관 첫번째는 8.8m에 달하는 롱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천체투영프로그램인데요.
3D도 4D아닌 5차원 영상으로 우주의 생생한 영상을 모습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가 있습니다.

김정훈 교육팀 /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천체투영실은 가상의 아름다운 밤하늘부터 바닥이 움직이거나 앞에서 바람이 나오거나 하는 특수효과가 가미된 실감나는 모션영상까지 볼 수 있는 돔 영상관 천체투영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꼭 보서야 할 곳이 있는데 저를 따라오시죠.

2층에 자리한 천체관측실을 도착하자 슬라이드형통이 미끄러지면서 열려 하늘이 보이고요. 그 사이로 600mm의 웅장한 크기의 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별자리인 오리온자리와 그 빛이 너무 아름다운 쌍둥이 자리, 날이 맑은 날에는 태양의 흑점이나 토끼가 살고있는 달의 표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정재영 / 서산 읍내동
책으로만 보다가 별자리를 직접보니까 더욱 좋았고, 2013년 계사년에는 운수대통 할 것 같네요.

한해를 시작하면서 복을 빌어주는 심비의 양란 심비디움과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하늘 소원을 빌 수 있는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을 찾아갔는데요. 겨울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서산의 자랑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09-20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