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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여행지, 서천 신성리갈대밭

2020.03.25(수) 09:45:07산소(boksun0201@naver.com)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인 서천 신성리 갈대밭을 찾았습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곰개나루터라 불리웠던 곳으로, 고려 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이곳을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갈대밭의 제방도로에 올라서 발 아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갈대밭을 감상하거나 두 번째는 직접 갈대밭 아래쪽으로 내려가 가까이에서 갈대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 덕에 각종 교육기관에서 자연학습장으로 찾는 것은 물론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매우 좋은 곳입니다. 또한 '공동경비구역 JSA', '미안하다 사랑한다', '추노'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갈꽃도 하늘하늘 그리움도 하늘하늘
  말없이 떠나버린 사랑했던 그 사람
  예전처럼 지금 이 자리 신성리 갈대밭
  바람결에 갈잎은 깊은 사연 속삭이네
  내 마음 바람 따라 흘러만 가네

  말이나 해볼까 붙잡아나 볼 것을
  가버린 그 사람이 그리워
  지워진 흔적 따라 다시 찾아왔구나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 연가', 국당 조성주 노래
 
 

 

 
광활한 갈대밭의 아름다움와 평온함을 만끽하기 위해 데크길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갈대밭을 따라 걷다보니 마치 끝없이 펼쳐지는 갈대 미로를 만난 듯했습니다. 또 산책길 곳곳에는 박두진, 김소월, 박목월 등의 시인들의 시가 새겨진 판자가 세워져 있어 감성 충만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흔들리는 갈대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다 보니 어느새 자연과 동화된 듯했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다 보니 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의 시간, 여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시간, 이 장소가 그 동안 바쁘게 살아왔던 나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자 꼭 필요한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갈대밭의 풍경도 참 낭만적이었지만 담수호의 풍경도 참 운치 있었습니다. 이곳은 청둥오리를 비롯해 고니, 기러기, 괭이갈매기 등 겨울 철새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가창 오리들의 군무가 참 멋진 곳이라고 합니다.
  

 

  
신성리 갈대체험관에서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쉼터와 매점이 마련되어 있고, 2층 전망대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갈대밭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매점에서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받은 한산소곡주도 판매되고 있는데, 신성리 갈대밭 인근의 한산소곡주갤러리에 들르면 서천 지역 마을의 집집마다 빚어 먹던 전통주인 소곡주를 시음해 보고 입에 맞는 소곡주를 구입할 수 있으니, 신성리 갈대밭과 한산소곡주갤러리를 함께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천 신성리갈대밭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한산소곡주갤러리
-충남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1173번길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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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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