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이른 아침부터 추적 추적 내렸다.
공주둔치공원 앞 금강도 가을비를 맞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공주백제문화제가 끝난후이지만 둔치공원은 주무대가 있었고 많은 인파로 인해 북적 북적 했던만큼 지금은 한산해졌지만 그날의 축제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백제문화제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금강 안에 띄워둔 향토톳배들이 일렬로 쭈욱 늘어선 풍경이 공주백제문화제에서 춤추고 행복해했던 생각을 하게 하면서 웃음짓게 하고 있다.
가을비에 젖신 운무는 아련하면서도 신비롭고, 깊어가는 가을의 금강은 더욱 애뜻하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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