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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역사인물과 만나는 역사 속 과거로의 여행

2017 홍성역사인물축제 그들을 알고 싶다! 역경을 이겨낸 영웅

2017.09.23(토) 09:24:08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역사인물의 고장입니다. 충청남도 대표축제 '2017 홍성역사인물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그들을 알고 싶다! 역경을 이겨낸 영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인물들의 일대기를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이 축제는 홍주성 일원의 넓은 터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는 점뿐만 아니라 역사인물들의 면면이 잘 어우러지며 축제에 깊이를 더합니다. 홍성과 함께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이 성에 오르면 홍성읍을 한눈에 담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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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사인물축제는 홍성이 배출한 역사인물을 축제 현장에서 즐기면서 알아볼 수 있는‘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축제 모습을 추구하는 교육적인 축제입니다. 역사인물 6인을 주제로 한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 축제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주제에 맞게 문(文) 무(武) 예(藝)로 나뉘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원하는 부분들을 골라서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초등학생들의 역사 수업으로 홍성 인물 투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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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文)'에는 조선의 절신 매죽헌 성삼문과 굳은 지조와 절개로 일본에 항거한 만해 한용운 선사가 있습니다.

성삼문은 조선 전기의 문신 학자로서, 사육신의 한 사람입니다. 세종대왕을 도와 집현전에서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하였습니다. 세조를 제거하고 단종을 복위시키려 했으나 거사의 실패와 밀고로 의금부에 체포, 투옥되어 세조의 직접 심문과 가혹한 고문 끝에 박팽년·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와 함께 군기시(軍器寺)(지금의 태평로 근처)에서 처형되었으니 이를 사육신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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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은 일제 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입니다. 1910년 일본이 주장하는 한일불교 동맹을 반대 철폐하고 이회영, 박은식, 김동삼 등의 독립지사(志士)들을 만나 독립운동을 협의하였습니다. 1926년〈님의 침묵〉등의 시를 발표하였습니다. 님의 침묵에서는 기존의 시와, 시조의 형식을 깬 산문시 형태로 시를 썼습니다. 그의 대표작 님의 침묵을 비롯한 시집, 작품집에서 중심을 이루고 있는 '님'은 연인·조국·부처 등 다의적인 의미를 지니며 그에 따라 '님의 침묵'이라는 표현은 당시의 민족적 상황을 은유적으로 상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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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武)'에는 고려의 명장 무민공 최영과 일본군을 상대로 최대의 승리를 이끈 청산리 전투의 백야 김좌진 장군이 있습니다.

최영은 고려 말기의 장군 겸 정치가이며, 유교 사대부와 동맹을 맺은 이성계와 대립하다가 위화도 회군 이후 이성계의 반군에 의해 피살되었습니다. 그의 부친 최원직으로부터 “너는 마땅히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라는 유훈(遺訓)을 받은 후 최영은 이를 그대로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실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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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은 일제 강점기의 군인이자 독립운동가이었습니다.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지휘관이었으며, 김동삼, 오동진 등과 3대 맹장(猛將)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1930년 공산주의자 박상실에 의해 피살되었습니다.  나이 17세에 집안의 가노를 해방 및 땅을 분배하였고 민족적 자립을 위한 한국의 무장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위한 교육사업도 활발히 펼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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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藝)'에는 전통춤의 대가인 명고수 한성준 선생과 한국 회화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한 고암 이응노 화백이 있습니다.

한성준은 대한제국 조선 왕조 말기의 판소리 고수이자 민속무용가입니다. 박순조의 제자가 되어 북을 배웠으며, 북을 잘 쳐 명성이 높았습니다. 1933년 조선성악연구회를 창설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노래·민속 무용에도 뛰어났습니다. 1937년 '조선 음악무용연구소'를 열고 검무·승무·남무·한량무 등 한국 고전무용을 후진들에게 전수했습니다. 만년에는 민속 무용에 전념하였는데 특히 학춤에 뛰어났습니다.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도 흩어져 있거나 사장되어 가는 한국 고전무용을 집대성하여 계승·발전시킨 공적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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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는 한국 출신의 프랑스 화가입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에서 태어나 그림을 그리기 위해 17살 때 가출, 칠장이로 전전하다 염재 송태회 선생에게 묵화의 기본을 배우고, 해강 김규진의 문하생이 되어 서예, 사군자, 묵화 등을 교습 받았습니다.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 사군자 부스에서 청죽으로 특선을 차지하였습니다. 1954년 국전의 폐단을 지적하고 국전 추천작가로 초대받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세계 미술평론가협회 프랑스 지부장 자크 라상느로부터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하라고 초청을 받아 1958년 12월에 한국을 떠나 프랑스로 작품 생활의 무대를 바꾸었다. 그는 파리의 동양미술학교에서 다시 프랑스인들에게 묵화 기법을 지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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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만난 꿈의 오케스트라의 '음 하나 프로젝트'는 충남 공주, 아산, 홍성, 세종시의 꿈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합동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권역의 단원들은 함께 모여 충청남도 학생수련원에서 화합 및 연습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습의 결과물인 합동 공연은 9월 22일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네트워크 협력 기획사업 '음 하나 프로젝트'는 꿈을 가지고 자라나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타 거점기관 단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음악적, 정서적으로 한 단계 성숙해지는 단계로서의 역할을 하고 지역 간의 구분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 됨을 경험하는 좋은 기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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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읍면의 특색음식과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홍성한우’ 등 홍성의 우수한 먹거리도 축제 기간 중에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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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요충지이며, 농수축산의 풍부한 물산을 바탕으로 넉넉한 인심이 특히 아름다운 고장 홍성에서 9월 22일(금)부터 9월 24일(일)까지 열리는‘2017년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역사인물들과 만나보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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