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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입에서 살살 녹는 실치 드시러 오세요

태안반도서 봄철 별미 실치 잡이 시작

2014.03.19(수) 08:38:27 | 태안군청 (이메일주소:cjy0311@korea.kr
               	cjy0311@korea.kr)

실치회.

▲ 실치회.


태안반도의 봄철 별미, 입에서 살살 녹는 실치 잡이가 시작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남면의 곰섬과 마검포항 인근에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는 봄철 별미 실치가 잡히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빠른 것으로 아직 많이 잡히진 않지만 이달 말쯤이면 예년 수준만큼 어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곧바로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어장에서 가까운 마검포 등 항구 일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힘들며, 4월 중순을 넘어서면 뼈가 굵어져 제 맛을 느낄 수도 없게 된다.
 
칼슘이 풍부한 실치는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아 영양식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제철음식으로 손꼽힌다.
 
그중 실치회는 태안반도의 대표 봄철 계절음식으로 실치에 오이와 배, 들깻잎, 양배추, 당근 등 각종 야채와 양념을 섞어서 초고추장을 버무리면 맛이 일품이어서 매년 실치회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실치와 시금치를 넣고 끓인 실치국은 맛이 깔끔하고 칼슘이 풍부해 도시민들에게 웰빙 건강식으로 인기며,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끓인 실치 된장국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고, 이밖에 실치전, 실치 계란찜 등도 일품이다.
 
한편, 몸길이가 2~3㎝에 불과한 실치는 5월 이후에는 5㎝ 정도까지 자라 뱅어로 불리며 김 말리듯 햇볕에 하루나 이틀 정도 말리면 뱅어포가 된다. 뱅어포는 양념을 발라 굽거나 쪄 먹으면 또 다른 별미다.
 
식당을 찾은 손님 김모(51세, 태안읍)씨는 “이맘때면 실치가 나올 때가 됐는데 하고 항상 기대하고 있는데, 나온다는 소식에 바로 식당을 찾았다”며 “봄철 별미 실치를 먹어줘야 봄철 입맛도 살리고 나른한 기운도 회복되는 것 같아 매년 실치를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면 마검포 한 식당에서 실치를 먹고 있는 모습.

▲ 남면 마검포 한 식당에서 실치를 먹고 있는 모습.


실치회.

▲ 실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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