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오페라단(단장 양기철)의 창작 뮤지컬 ‘태안마애삼존불’과 ‘칠갑산장승’이 2010세계대백제전에서 선보였다.
이 가운데 태안군이 1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세계대백제전 기획 작품으로 제작한 ‘태안마애삼존불’은 1500년을 함께한 백제인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20일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지난 3일 부여 구드래 행사장에서 공연했고, 오는 15일 작품의 무대인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 생명의 땅 청양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칠갑산장승’은 지난달 23일 부여 구드래 행사장에서, 이어 27일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차례로 선을 보였다.
양기철(63·성악가·신성대 학사지원부 교수) 단장은 당진 출신으로 목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했고, 1989년 충청오페라단을 창단하여 20여년간 향토음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충청오페라단(당진) ☎041-670-2145
<사진> 지난달 20일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공연 중인 창작 뮤지컬 ‘태안마애삼존불’.